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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이제 그만! 시민에게 공원을!' 안동 옥현공원, 도시공원조성사업 반대집회 열려

기사입력 2019-08-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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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은 줄어들고 아파트만 넘쳐나네!"

"교통대란 야기하는 아파트 건축 중단하라!"

 

▲ 안동 옥현공원 아파트 개발 반대 시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아파트 건설을 중단하고 전면 공원조성을 촉구했다.

 

안동시가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시공원조성사업의 아파트 건설을 중단하고 전면 공원조성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28일 오전 10시 안동 옥현공원 아파트 개발 반대 시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옥현공원비대위)는 안동시청 앞에서 옥현공원 아파트 개발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년 7월이면 장기 미집행 공원에 대한 공원지정이 해제되는 도시공원일몰제 시행에 따라 안동시는 지난 2016년부터 옥송상록공원과 옥현공원, 낙동공원을 민간특례사업으로 공원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중 낙동공원은 민간개발업자가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중단된 상태다. 옥송공원은 시 승인으로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아파트 밀집지역에 있는 옥현공원은 그동안 교통대란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 집회에는 안동환경운동연합과 안동시의회 지역구 의원들도 참여해 발언이 이어졌다.
 

이에 옥현공원 인근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옥현공원비대위는 "다른 지역에서는 도심 공원만큼은 아파트 개발을 막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장기채권을 발행하는 등 공원을 백퍼센트 존치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안동시장은 예산 1조원 시대, 부채 제로를 자랑하면서 정작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심공원 확보에는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불필요한 예산은 절약하는 것이 맞지만, 공익적 가치가 높은 도심공원을 지키기 위해 예산을 쓰지 않는다면 어떤 곳에 예산을 써야하나요?"라며 반문하기도 했다.

 

▲ 집회에는 옥현공원 인근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아파트 건설을 반대했다.
 

또 이들은 "도심공원은 도시의 허파 기능을 한다""도심의 열섬현상을 저하시키고, 미세먼지를 41%나 저감하는 효과와 무엇보다 삶에 지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한번 사라진 도심공원은 영원히 공원으로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건설업자에겐 특혜를 보장하고, 시민의 휴식공간은 줄이려고 하는 안동시장의 잘못된 정책을 보고만 있을 수 없기에 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하려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 집회에서 일반시민들에게도 발언권을 주어서 소신발언들이 이어졌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 A 모 씨는 "지금 안동시 행정을 보면 너무 화가 나고, 답답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어떤 것이 시민을 위하고 시를 위한 것인지 올바른 판단을 할수 있기를 바란다""아파트는 이제 그만! 시민에게 공원을!"이라는 구호를 한껏 외쳤다.

 

한편 집회를 마친 후 옥현공원비대위는 시청 앞에서 당북동 김광림 국회의원 사무실 앞까지 약 2KM를 가두행진하며 시민들에게 부당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 가두행진.

권기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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