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1-12-01 11:11

  • 인사이드 > 인물대담

40년 경험을 고향발전에 불태우겠다!

[대담]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김충섭 원장

기사입력 2017-01-09 11:01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공무원이 된지 올해로 40여년을 넘긴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김충섭 원장은 오는 14일 근무를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충섭 원장은 농소면사무소에서 첫 공직생활에 발을 내딛었다. 그리고 금릉군청과 경북도청에서 줄곧 근무해 왔으며 2006년 김천전국체전기획단장, 경상북도문화관광체육국장, 김천시부시장, 구미시부시장, 청도군부군수,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값진 기억과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김 원장은 퇴직 이후 그동안 꿈꿔온 인생2모작을 고향 김천에서 공직생활 40여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김천발전을 위해서 후회 없는 열정을 불태우겠다고 했다.

 

<다음은 퇴임을 앞두고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김충섭 원장과 대담내용 전문이다.>

 

Q1.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장 퇴임을 앞두고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인사말씀 해 주십시오.

 

 

저는 오는 1.14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장 임기를 끝으로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동안 오랜 세월을 공직생활을 하면서 공사적으로 많은 분들과 인연을 맺고 과분한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제 인생의 전부라 할 수 있는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저와 함께 해 주신 선후배, 동료 공직자분들과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경북도민, 김천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제가 공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 결 같이 내조해 준 아내와 가족들, 친지와 친구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Q2. 공직생활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이며 아쉬운 것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그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기쁘고 즐거웠든 일도 많았고 힘들고 아쉬웠든 기억들도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무래도 제 고향인 김천에서 공직생활을 하든 때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 2006년도에 김천시에서 개최한 전국체육대회 기획단장을 맡아 밤낮없이 일하든 때가 생각납니다. 고향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국체육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전국체육대회는 보통 100만 이상의 대도시에서 개최하였지만 당시로는 상상도 하지 못할 15만 미만의 중소도시에서 처음 개최하는 전국체전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부족한 인프라, 경기장 시설, 숙박시설 등 해결을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습니다.

 

체전개막일은 다가오는데 실내수영장, 테니스장, 운동장 등 경기시설과 숙박시설의 마무리가 어려워 국비지원을 받기 위해 중앙부처를 뛰어 다니든 일, 김천의 저력을 보여주는 웅장하고 화려한 개폐회식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밤잠을 설치든 일, 선수촌 아파트 594세대에 김천시청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가정에 있든 개인 TV를 지원 받아 설치하여 타시도 선수 임원들로부터 박수를 받든 일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도시규모가 작은 김천에서 과연 전국체전을 치러 낼 수 있는냐 하는 당초의 많은 우려와는 달리 중소도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전국체육대회를 가장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았을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 후 김천시부시장으로 재직 때는 김천혁신도시 건설, 어모산업단지 조성, 부항댐 건설 등 대형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동료 공무원들과 함께 열심히 현장을 뛰어 다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또한 제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제 고향 김천에 있는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원장을 맡아 미래세대인 청소년육성 사업에 힘쓴 것도 큰 보람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업무에 바쁘다는 이유로 제게 성원을 보내 주신 많은 분들에게 소홀히 한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께 약속 했던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도 많이 아쉽습니다.

 

Q3. 그동안 공직에 계시면서 김천시구미시부시장, 청도군부군수,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2006년 김천전국체전기획단장 등 다양한 행정경력을 통해 능력을 크게 인정받았습니다. 그러한 평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제가 도와 시군에 근무하면서 행정경제문화복지도시계획 등 비교적 다양한 부서에서 행정경험을 쌓고 부시장부군수로 재직하면서 행정조직을 통솔해 본 경력이 많기 때문에 그러한 평을 받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무엇보다 주어진 과업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효율적인 인력구성, 예산지원과 함께 조직 구성원들의 능력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조직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저의 이러한 노력과 함께 직원들의 땀과 열정이 더해 져 행정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평가 덕분인지 그동안 홍조근정훈장, 녹조근정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모범공무원표창 등 과분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Q4. 현대사회는 주민들의 욕구가 복잡 다양해져 행정에 대한 환경과 수요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볼 때 앞으로 지방행정은 어떻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과거에는 호적, 주민등록, 인감 등 제증명을 발급해 주는 단순한 공적 확인기능이 일선행정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사회발전에 따라 고차원적이고 고가치적인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과 복지, 문화예술, 스포츠, 환경보전 등 인간 삶을 풍요롭게 하는 부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정도 주민들의 눈높이, 눈넓이에 맞춰 추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현상관리 행정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다가오는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미리 준비하여 미래를 선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행정,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 있는 행정, 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활행정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5. 인생2모작 시대를 넘어 지금은 인생3모작 시대라고들 합니다. 퇴임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인생3모작이라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인생 100세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어서 이제는 80세가 된 노인도 경로당에 가면 젊은 층이라고 하면서 청소나 허드렛일을 해야 한다는 우스개 말도 있습니다.

 

그 만큼 생애기간 중 활동할 수 있는 시간, 활동해야 하는 시간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저도 퇴임을 하드라도 남은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제가 공직생활을 하면서 쌓아 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어떤 일이든지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그동안 저를 도와주시고 키워 주신 고향 분들에 대한 도리이고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그동안 저에게 보내 주셨든 성원과 사랑을 변함없이 보내 주시고, 김충섭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와 조력자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퇴임 이후 1모작 보다 더 부지런히 고향을 위해서 헌신 봉사하는 인생 2모작이 되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Q6. 김충섭 원장님의 평소 좌우명과 독자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가장 해 주고 싶습니까?

 

 

제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늘 간직하고 있던 생활신조가 하나 있습니다. 임제록에 나오는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라는 경구를 좋아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주인된 마음으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라는 뜻입니다. 비록 그 가르침을 완벽하게 실천하지는 못했지만 늘 염두에 두고 실천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언제 어디서나 늘 주인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주인된 마음으로 일한 것과 그러지 못한 것은 결과에 있어 양과 질 모든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우리 서로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Q7. 마지막으로 김천시민들에게 인사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우리 김천은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 KTX 김천역 유치, 김천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 분양, 광역교통망 구축 등 그 어느 때도 볼 수 없었든 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발전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우리 김천이 전국에서 우뚝 서는 명실상부한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성장의 열매가 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 갈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통령 탄핵문제로, 우리 김천은 사드배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시련들은 우리나라와 우리 김천의 더 큰 발전을 위한 성장의 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처럼 우리에게 닥친 시련과 위기를 잘 극복하면 한 단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우리 나라와 우리 고향 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아껴 주시고 키워 주시고 보살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새해에는 희망의 새 기운이 시민들의 집집마다 스며들어 꿈과 소망이 알차게 영그는 보람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14 퇴임하는 김충섭 원장은 김천시 농소면에서 태어 나 김천고등학교와 영진전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공직에 입문하여 농소면사무소, 금릉군청(현 김천시청), 경북도청에서 근무해 왔으며 김천시부시장, 구미시부시장, 청도군부군수, 경상북도문화관광체육국장, 2006년김천전국체전기획단장, 경상북도 청소년수련원장을 역임했다.

 

그간의 공로로 홍조근정훈장(국가사회발전 유공), 녹조근정훈장(2006김천전국체전 유공)을 받았으며, 가족관계는 부인 박경자 여사와 슬하에 11녀를 두고 있다.

 

 

 

 

 

 

 

 

 

관리자 (koreainews@naver.com)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