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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09-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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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작은도서관 가보셨습니까?

책과 친숙한 놀이터, 10개소 15만5천20권 보유

기사입력 2021-06-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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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활자매체 시대는 이미 한참 전에 지났다고들 하지만 여전히 각 지자체별로 책의 사유공간을 넓혀주는 등 투자를 통한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천은 이미 잘 만들어진 김천시립도서관을 기점으로 현재 10개소의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에 있으며, 그간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잘 관리해 온 덕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체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작은도서관 순회사서지원사업에 3년연속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다.

 

이는 타 지역의 일부 작은도서관들이 운영인력 부족으로 인해 전반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비해 김천시는 이 지원사업을 통해 3년간이나 김천시도서관은 인건비를 포함한 운영비 전액을 지원받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지원인력은 작은도서관과 시립도서관을 오가며, 기초실무교육, 도서관리, 독서프로그램 기획 등 도서관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년 생활SOC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도 공모해 총 3개 아포푸름찬, 신음동달봉산, 교동김산고을작은도서관이 국·시비 등 예산 3억2천여만원을 투입받아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부족했던 장서 공간을 확보하고 보다 이용에 편리하게 업그레이드한바 있다.

 



 

◆김천의 작은도서관은 10개소



김천에는 작은도서관이 10개소 운영되고 있다. 10개 고작?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41만 4천명대인 인근 도시 구미시에서 운영하는 곳이 3곳인 것에 비하면 인구가 14만명인 김천시의 작은도서관 개수가 3배가 넘는다. 게다가 이용자 후기가 좋은 사립도서관도 3개소(김천다수힐링센터, 마을N작은, 천년나무4단지)나 운영되고 있다.


 



김천시에서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은 아포읍 푸름찬, 신음동 달봉산, 어모면 꿈앤들, 교동 김산고을, 부곡동 보랏빛꿈, 모암동 삼산이수, 부곡동 고래실, 신음동 자두꽃, 덕곡동 큰숲, 율곡동 드림밸리까지 10개소로 총 보유도서는 15만5천 20권이다. 이중 가장최근에 지어진 율곡동 드림밸리가 2만1천37권으로 소장도서가 가장 많다.


 



2020년 12월 31일까지 한해 이용인원 및 도서대출 현황으로 비교해 보았을 때도 소장도서가 많은 율곡동 드림밸 리가 도서관 이용률도 일평균 이용자수 83명, 대출권수 234권, 대출권수누계 4만5천 815권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용인원이 50%이상 줄어든 통계이다.

 

 

 

◆ 도서관에서 책만 읽는다 ‘NO’, 다양한 재미 ‘YES’


 


 

코로나19로 인해 발생 이전에 비하면 관련 프로그램이 어쩔 수 없이 많이 축소되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하고 알찬 작은도서관의 교육·문화 프로그램이 준비 중에 있다.

 

우선 ‘문화가 있는 날’ 도서두배로 데이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운영된다. 작은도서관 전체에서 도서대출권수가 기존 5권에서 이날은 10권으로 확대된다. 어린이들의 여름방학기간에 맞춰 5개소에서 초등학생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이에 연장으로 초등학생과 보호자 대상 인문학 탐방도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작은도서관 4개소에서 어린이 동반 가족 대상으로 인형극, 퍼포먼스 체험마술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책 읽는 도시 분위기 조성과 어린이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 및 독서생활화를 도모하기 위한 선정도서 읽고 소감문 작성해 독후감상문을 공모하는 행사 예정되어 있다.


 



폐기대상도서를 활용한 도서무료 나눔으로 자원의 선순환을 실천할 작은도서관 와글와글 문화마당도 운영된다. 상반기에는 부곡동 고래실 작은도서관에서 100여권의 폐기도서를 시민과 나눔을 가졌다. 도서관별 문화강좌는 금·토요일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각 도서관별로, 다양한 문화강좌가 수강생 모집을 마치고 곧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작은도서관은 아이들 위주의 도서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다양한 분류의 책들이 다량 준비되어 있었다. 물론 초등학생 중심의 어린이 도서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은 역시 초등생 위주이다. 이에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김천시에서는 노인인구가 많은 시의 특성에 맞춰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마을 경로당을 활용해 4개소에서 ‘도란도란 사랑방 은빛 도서관’운영을 무료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사각지대는 여전히 불편 “내 주변에도”


 



김천시 직영 작은도서관은 인근시인 구미하고만 비교해도 월등하게 많이 운영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체감은 자신의 동네 인근에 없으면 불편하다는 반응이다.


 



작은도서관이 없는 면 지역에서 자녀를 키우고 있는 주부 김모씨는 “평소 시립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서적도 많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에 좋지만, 일부러 시간을 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우리 면에도 작은도서관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김씨와 같이 주변에 작은도서관이 없어 불편하다는 의견을 내놓는 주부들이 많았다.


 



실질적으로 읍면동별로 없는 곳 없이 작은도서관을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인근 구미시의 경우 일자별로 특정 장소를 정해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김천시에서도 작은도서관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많은 곳을 파악해 이동도서관을 운영하는 방법 등을 도입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립도서관 백선주 관장과 관리자는 “숫자만 늘리는 것보다 이용수요가 많은 곳을 파악해 내실 있게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코로나19발생 전에는 10개 작은도서관에 연간 11만명이 넘게 이용하고 있다. 작년에는 5만명 정도로 확 줄었다. 현재는 코로나19확산 등의 이유로 주춤하고 있지만 더욱 내실 있고 체계적인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신간도서, 희망도서를 연중 구입 비치하는 등 지속적인 장서 확충을 통한 시민 만족도를 올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 (g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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