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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8-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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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공존하다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기사입력 2022-05-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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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이 가기 전, 역대 최장연소기록을 세운 울진 산불화마를 견뎌 낸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을 걸어보자. 금강 소나무숲길은 한국인이 꼭 가 봐야 할 관광지 100선에 소개될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울진군 북면 금강송면일대 총 7개 구간(79.4Km)으로 조성된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은 국내 최대 금강소나무숲을 비롯해 보호수(대왕 소나무 등 3), 보부상 유적, 화전민터 등 다양한 생활문화와 역사문화유적을 품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기 전, 꼭 준비해야 할 것은 사전예약이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으면 탐방할 수 없으며, 특히 이곳은 금강소나무숲과 멸종위기 동식물보호를 위해 구간별 탐방인원을 하루 80명으로 제한하는 예약탐방가이드제를 운영하고 있다.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코스는 1구간(보부상길), 2구간(한나무재길), 3구간(오백년소나무길), 3-1구간(화전민옛길), 4구간(대왕소나무길), 5구간(보부천길)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수월한 가족탐방로를 소개하고자 한다.

 

가족탐방로는 원점회귀코스로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걷다보면 2시간~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다. ‘울진이라는 환경에서 자라는 소나무는 높고 세모난 모양으로 자란다고 한다. 이처럼 환경이 소나무의 모양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마치 사람이 어떤 부모를 만나고 어떤 선생님을 만나고 어떤 환경에서 자라는가에 따라 어떤 사람으로 자라는가 하는 것처럼.... 환경은 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또 소나무를 만들기도 한다.

 

 


이곳에 오면 참 다양한 이름을 가진 소나무를 만나게 된다. 특히 금강송 군락지의 상징목인 ‘500년 소나무는 이 자리에서 530년 정도를 살았다고 한다. 이외에도 너무도 멋진 못난이 나무, 미인송, 공생목 등 등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는 나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숲길 탐방로의 하이라이트인 소나무 군락지에 도착한다.

 

가장 아름다운 길인 소나무군락지를 걷다가 보면 시원한 계곡물과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늘어선 소나무들의 모습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이 풍경 그대로 눈에 가슴에 가득 가득 담아보자. 일상으로 돌아가 삶이 힘들 때 마다 이 길이 그리울 때마다 한번 씩 꺼내보자. 솔향 가득한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디터 : 장정인

사진 : 이상욱/김윤탁





 

김대중 기자 (koreai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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