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에서 가장 해가 빨리 뜨는 난함산은 동해의 파노라마의 능선과 구름을 강렬한 붉은 빛으로 채색하며 강한 기운이 가슴에 스며들게 한다.
김천시 어모면 은기리와 봉산면 상금리에 경계하고 있는 난함산(卵含山)은 높이 733.4m의 봉우리이다. 난함산은 속리산에서 추풍령으로 내려오는 백두대간 마루금으로부터 약 550m 떨어져 있는 산이다.
난함산(卵含山)이라는 명칭은 난함산의 지형이 알을 품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난함산 정상은 난함산 북쪽의 백두대간 마루금보다 오히려 더 높은 고도이다.
현재 난함산 정상까지는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다. 정상에 헬기장을 비롯한 케이티 이동 통신 중계소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으로 특히 탁트인 시야가 잘 확보되기 때문에 일출이나 일몰 사진 찍기에 좋은 곳으로 인기가 높다.
난함산 정상에 서면 동해 쪽의 산악지대의 진면모가 드러난다. 어둠 속에서 일출이 시작되면 수많은 능선과 함께 펼쳐지는 구름 능선까지 한 편의 파노라마 풍경은 믿기지 않은 아름다운 일출이다.
사진 : 김원순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