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의장 강승수)가 9월 1일부터 22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299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제10대 구미시의회 출범 후 첫 정례회 의정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효석·김원섭·김정도·전희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골목상권 활성화와 구미 관광 경쟁력 강화, 지역 먹거리 선순환, AI 스마트 교통신호체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김효석 의원은 구미경제의 회복세가 골목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소상공인 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구미시 수출액이 17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하고 무역수지 흑자도 15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구미산단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실태조사와 기본계획 마련 ▲지원사업 성과평가 체계 구축 ▲구미사랑상품권과 특례보증·이차보전 등 소비·금융 지원 강화를 제안했다.
김원섭 의원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고도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지역인증제를 기반으로 구미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식품 연구기관 R&D 협력 및 IT·제조 융합 푸드테크 산업 육성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고도화 ▲구미하이테크밸리와 구미장천일반산업단지를 연계한 첨단 식품산업단지 벨트 구축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 기능 일원화 등을 제안했다.
김정도 의원은 구미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홍보대사 운영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최근 방송을 통해 구미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인적자원을 활용한 도시 홍보의 파급력을 강조한 김 의원은 ▲홍보대사 위·해촉과 활동 범위, 임기 등 운영 기준 마련 ▲구미 출신 및 연관 인물의 전략적 위촉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스토리 중심 도시 브랜딩을 주문했다.
전희정 의원 역시 AI 스마트 교통신호체계 도입을 제안하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 분야의 정책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집행기관으로부터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장미경 의원이 선출됐으며, 예결특위는 9월 16일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을 심사하고,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과 기타 안건 심사와 함께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도 진행된다.
의원들은 그동안 현장 의정활동과 정책 연구를 통해 파악한 시민 불편사항과 주요 현안을 바탕으로 집행기관의 주요 사업과 시정 전반을 점검하고, 불합리한 행정에 대해서는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통해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살피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합리적으로 편성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비롯해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22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한다.
강승수 의장은 “지난 7월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구미시의회가 이번 첫 정례회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책임을 본격적인 의정활동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