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김천시지부 회원들이 직접 빵과 디저트를 만들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우는 특별한 제과제빵교실이 열렸다.
김천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의 지원으로 마련된 ‘행복한 빵순이 제과제빵교실’이 7일 김천시 부곡동 먹자골목 4번도로에 위치한 앙젤리크카카오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앙젤리크카카오(대표 성명은)의 재능나눔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적장애인들에게 창의적인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과제빵 기술을 익혀 향후 직업재활과 사회적 자립을 위한 기초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에서는 강사의 시범과 설명에 따라 참여자들이 직접 재료를 계량하고 반죽을 만들며 다양한 제과제빵 과정을 체험했다. 단순히 빵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재료를 나누고 도우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첫날 수업은 리얼초콜릿케이크 만들기다. 이후 호두파이, 샤인머스켓타르트, 초코마들렌, 자두피자 등 모두 5차례의 실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샤인머스켓과 자두 등 김천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로컬푸드의 가치를 알리는 의미도 더했다.
참여자들은 반죽을 빚고 크림과 과일을 장식하는 과정에 집중했으며, 자신의 손으로 만든 빵과 디저트가 완성되자 환한 웃음을 보였다. 완성된 제품을 함께 포장하고 맛보며 서로의 결과물을 칭찬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제과제빵 활동은 재료를 계량하고 반죽을 다루는 과정에서 소근육과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정해진 순서에 따라 하나의 제품을 완성하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도 키울 수 있다.
이번 제과제빵교실은 빵을 만드는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지역 농산물 소비와 재능나눔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통합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더했다.
한편, 김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와 활동조직을 육성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농촌에 지속 가능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김천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주민과 지역 활동조직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 사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