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배낙호)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봉산면 신암지구가 최종 선정돼 재해예방 사업비 4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김천시와 국회, 경북도의회, 김천시의회가 긴밀하게 협력해 이뤄낸 성과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지역 단위 생활권을 중심으로 산사태와 하천 범람, 내수 침수 등 각종 재해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인 봉산면 신암리 일원은 2024년 집중호우로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집중호우와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침수와 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우려가 컸다.
김천시는 반복되는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2025년 4월 신암리 일원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다. 이어 올해 4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를 신청하고 사업계획 발표와 현장심사 등 행정안전부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신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10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하천 6.3㎞ 정비를 비롯해 교량 8곳과 보·낙차공 15곳 정비, 위험 사면 보강 및 사방댐 설치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신암리 일원의 산사태와 침수, 붕괴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주 주민 78여 명과 건물 122동, 농경지 34㏊를 각종 풍수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변화하는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해 김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